안녕하세요?
21년 44회 신체손사 동차합격에 실패하고
올해 시험에 합격한 보험사 직장인 수험생입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외출하기전에
아쉽게 떨어지셨거나 처음 준비하는 분들을 위하여
제가 공부하고 시험보면서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1> 공부시간
현재 보험사에서 재직중이며 퇴근 후에 계획한 시간만 공부하였습니다.
21년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퇴근 후에 2~3시간씩만 공부하며
약속도 많이 잡고 빠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2월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1,2차를 병행했으나
적은 공부량과 시험풀 때의 노하우같은 것은 잘몰라서 2차에서 평점 차이로 불합격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퇴근 후에 3시간 이상씩은 꾸준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4월까지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둘 중 하루만 5시간내외로 공부했습니다.
5월 중순부터는 평일 3시간반 ~ 4시간 씩 꾸준하게 공부하며
주말에도 5시간씩은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일주일전에는 회사 연차를 사용하여
모든 과목을 정리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2> 과목별 공부 사이클과 방법
<공통>
우선 전체적인 사이클은 1~3월에 4과목 모두 인강을 통해 기본이론을 다시 들었습니다.
4~5월에는 각 과목의 암기와 문제풀이를 병행하며 공부했습니다.
6~7월에는 각 과목별로 핵심이론의 암기와 기출문제 풀이, 모의고사 풀이를 병행했습니다.
시험 일주일전에는 문제풀이 감을 살려놓기 위해 각 과목별 기출과 모의고사를 조금씩 풀고
시험에 나올 것 같은 약술들을 암기했습니다.
*저는 21년, 22년 모두 이패스 패키지 종합강의 인강만 수강했습니다.
<의학이론>
사실 의학이론은 어떤 학원의 강사님것을 들어도 다비슷할 것 같습니다.
상해와 질병의 전체적인 기본강의를 듣고 핵심적인 부분을 외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정원 강사님의 기본강의를 듣고 어떤식으로 공부할지 틀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상해와 질병의 중요한 부분만 정리해서 나눠주는 프린트물이 있는데
그 프린트물 여백부분에 기본강의서를 복습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조금씩 추가하여
저만의 핵심 암기물로 만들고 해당 프린트물만 반복하여 외웠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두달 전부터 기출문제들을 풀며 제가 외운 것을 적용해서 쓸 수 있는가만 연습했습니다
의학이론은 암기성 과목이며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제대로된 암기시작은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4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서 평점을 높이는 효자과목이라고 하지만,
암기만 하는 과목이기에 지루함만을 느끼며 상세한 답안을 쓰기보다는
모든 문제의 답은 쓰자라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면, 골절 부위에 따른 합병증을 외운다고하면
대퇴골이나 슬개골의 상세 합병증은 조금 다르지만
저는 그냥 임정원 강사님이 최소로 이것만은 써야된다고 하신
신경손상, 혈관손상, 부정유합, 불유합 이런 정도로만 암기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했을때 장점은 골고루 외워서 어느정도는 쓸수있지만 단점은 고득점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작년과 올해시험 모두 의학이론은 60점대였습니다.
작년과 올해 시험문제를 풀며 느낀 것은 공부를 어느정도하셨다면 50점까지는 맞을 수 있느 기본문제들이 최소 출제되며 변별력 문제가 몇개씩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시험에서는 잘 모르는 문제에서도 관련된 부분은
전부 적었습니다. (1점이라도 가점이 있길 바라며)
시험을 보시다가 모르시더라도 관련 된 모든 내용을 적어라도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근재>
임경아 강사님이 열심히 알려주셨고
앞선 후기에서도 있듯이, 올해 변화된 판례나(산재 대법원 합의체), 건보구상, 중대재해처벌 등의
약술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적어도 약술 부분은 막힘 없이 썻던 것 같습니다.
작년과 올해 시험 모두 수험생의 시간부족을 만드는 문제가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됨)
저도 1번에서 시간을 많이쓰고 2번에는 풀다가 막혀서 넘겼으며
이로인해서 뒤에 아는문제들도 잘못쓰고 정확히 아는 약술들도 길게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책임근재 과락으로 탈락을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괜찮은 점수에 놀랐습니다.
공부사이클은 위에 적어둔 것과 동일하며 핵심은 임의보험과 의무보험의 약관을 외우고 문제풀이를 적용하는 법과
산재와 선원법 등의 약관과 적용기준, 문제풀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경아 강사님의 강의대로 따라오면 충분히 합격평점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임경아 강사님이 문제로 주시는 프린트물은 호프만 계수, 평균임금 등의 내용이
실전 기출문제처럼 나와있지는 않아서, 별도로 기출문제형식으로 나온 문제를 풀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문제만 풀면, 실제 시험장 문제에서 필요한 항목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음)
<자보>
인강으로만 들었지만, 윤성열 강사님이 설명도 재밌게 해주시고
운행자 책임에 따른 보상유무를 판별하는게 재밌어서
공부할 맛이 나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보는 다른 후기들에도 있듯이 가장 점수를 짜게주며
본인만의 암기기준대로 쓰는 것이 아니 약관 기준대로 최대한 비슷하게 적는 것이
과락면제와 평균이상 점수 취득의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작년에는 약관도 핵심으로만 간략하게 외우고 썼기 때문인지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40점 초반)
하지만, 올해는 최대한 약술에서도 약관이나 배운대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50점대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자보 공부의 핵심은 운행자에 따른 책임유무를 가리는 것을 연습하고
약관을 외워 적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보의 특성상 약관만 정확히 외운다고 사례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보완적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사례문제를 풀다가 약관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적용하는지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렇게 서로 연관지어 문제를 풀다보면 핵심적인 기준이 머릿속에 자리잡으며
자보는 어느순간 기출 약술만 암기해도 충분한 과목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 일이주 전에는 과거 약술 기출문제집과 강사님들이 짚어준 부분을 암기는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작년에는 과거 약술 기출문제집에서 나온 문제들이 다시나왔고
올해에는 윤성열 강사님이 인강에서 열심히 알려주신 군인의 일실수익과
변화된 본인부담금 부분이 출제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자보 고득점은 아니지만 모든 문항을 어느정도 채울 수 있었습니다
<3보험>
최상은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공부했으며
강의때마다 말해주신 보통약관, 실손풀이법 및 면책약관, 장해율
3가지만 주구장창 외웠습니다.
(적어도 위 3가지는 거의 완벽하게 외우고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풀며 적용가능하도록 공부)
저는 실제로 암보험 부분은 거의 외우지도 않았으며
ci에서 중대상해와 질병 중, 기출되지 않았던 것만 부분적으로 외웠습니다.
상해보험특약부분은 교통상해와 대중교통상해부분만 외우고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최상은 강사님이 알려주신대로만 공부하여
작년과 올해 제3보험의 점수는 모두 평균이상은 받았습니다.
보통약관은 철저히 암기하면 기출문제를 안풀어봐도 어느정도 쓸 수 있으며
실손부분은 면책부분은 외우고 계산문제 풀이를 통해 풀이능력이 있어야합니다.
(계산하며 약관상 면책인 부분은 정확히 면책으로 기재할 줄 알아야함)
장해율은 정확히 외워도 실제 문제풀이 적용을 안해보면 가끔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암기 후에 문제풀이를 통해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이해해야 합니다
*끝으로..
-주변에 손사를 합격한 회사 동료분들이 자보는 어떤 강사분이 좋고 책임근재는 누가 좋다
이런 추천을 해주셨지만, 어떤 학원이나 강사님이던 알려주시는 커리큘럼에 따라서
묵묵히 암기하고 문제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사는 어느정도 고착화된 시험이며 어떤 학원이나 강사님들도 평균이상으로 알려주신다고 생각됨)
저는 21, 22년 이패스종합 인강으로 수강하여 올해 합격했습니다.
(이패스를 선택한 건 종합반 인강가격이 저렴해서...)
마지막으로 실제 시험보실 때 절대 적다가 포기하지마세요.!!
저도 올해 책임근재에서 승강기 배상부분의 문제를 풀 때
시간에 쫒겨서 풀이를 잘못하여 소수점 단위로 계산되었으나
적어도 적용산식은 모두 적고 끝냈습니다.
(ex : 7834* 9000/10000 = A , 이런식으로 잘못되더라도 식까지 쓰고 답을 알파벳 a,b 이런식으로 마무리라도함)
이렇게라도 해서 책임근재 과락탈락을 예상했지만 운좋게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올해시험에서도 아쉬운 점수차이로 탈락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저도 작년에는 평점 0.08점 차이로 떨어졌었습니다.!!
너무 아쉬워서 자책도하고 개발원 욕도? 좀하고 했지만
다시한번 꾸준히 하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두서없이 쓰느라 장문의 글이 된 것 같습니다.
내년에 다시보는 재시험자 분들과 처음 보는 수험생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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