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패스 손사 학원에서 의학이론과 자동차보험 밖에 듣지 않았지만,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30대 중후반이고, 직장 재택근무 중 신체손해사정사 시험 공부를 2021년 8월부터 하였습니다. 보험과는 관련 없는 직종에 근무중이었고, 4과목에 대해서 알아보니, 가장 두려웠던 과목이 의학이론이었습니다. 일반인에겐 너무나 생소했기 때문이었죠.


1. 의학이론 (65점)
그래서 일단 의학이론 공부부터 해보고, 손해사정사 공부를 계속 할 지, 아니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면) 포기할지 결정하기로 하고, 이패스 2021년 대비 의학이론 종합반 (기본이론 + 안심문제풀이 + 핵심이론 + 모의고사) 을 결제했습니다.

손해사정사 첫 공부를 임정원 교수님 인강으로 시작하였는데, 전 의학에 대해서 전혀 몰랐지만, 강의가 재밌고, 이해가 잘 되더군요.
일반인이 이해가 잘 되게끔 쉽게 쉽게 설명해주시고, 또한 말씀을 재밌게 하셔서 흥미를 이끌어 내주셨습니다.
그래서 강의 들은 지 일주일 만에 손해사정사 공부를 계속 해야 겠다라고 마음 먹고, 타과목들도 같이 준비하기 시작 했습니다.(타 학원)

강의를 1강 들으면, 복습을 최소 2배 이상 하는 걸 빼먹지 않았습니다. 복습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럼 강의 중에 말씀하신 게 떠올라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두문자 암기법을 많이 제공해 주셨는데, 이건 시험이 끝난 지 2달이 넘은 지금도 잊을려고 해도 잊을 수가 없더군요.

안심문제풀이반에서는 기본 문제들로 가득 찬 파일이 제공되고, 먼저 풀어보고 강의 듣는 형식이었습니다.
수업 들을 때는, 이해가 잘 되고, 많이 배운 듯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문제를 보고 답을 쓰려니 답이 써지질 않았습니다.

의학이론이 고득점 받아야 하는 전략과목이라고 하는데, 시험 때 과연 쓸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용어 암기, 용어에 대한 설명 암기가 너무 어려웠었기 때문이죠.

그 두려움이 1차시험 끝나고 나서까지 이어졌는데, 그 두려움이 대부분 사라지게 된 계기는, 핵심이론반에서의 교재 “이패스 의학이론 정리노트 기출문제 100제” 덕분이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 정리가 되어 있었고, 특히 뒷부분에 기출문제 100문제가 있었는데, 이것을 다 풀어보고, 모범답안 보면서 수정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모범답안이 교재에 있는 내용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교수님이 직접 쉬운 문장으로 풀어 쓴 답이라, 본 시험에 대한 감을 잡기가 딱 좋았습니다.

의학이론이라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학문에서, 어느 정도 깊이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여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고, 공부 방향이 그때서야 잡히더군요.

핵심 이론반은 2021년 종합 패키지에서도 들을 수 있었지만, 2022년 올해 새로 업데이트 된 강의도 결제해서 수강 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반도 2021년 종합 패키지 뿐만 아니라, 2022년 온라인 첨삭이 포함된 모의고사도 수강했는데, 손해사정사 대비해서 결제한 강의의 처음과 끝은 이패스 손사 여서 나름 좋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온라인 첨삭 모의고사 총 5차례 봤는데, 1회차에서는 제가 많이 틀려서 점수가 낮았지만 5회차에는 그나마 점수가 올라가서, 마지막 까지 힘내야 겠다는 힘이 생겼습니다.
첨삭도 아주 꼼꼼히 잘해주셨습니다.

2. 책임 근재 (68점), 제 3보험 (59점)
본 두 과목은 현강으로 듣길 원했고, 보통 주말에 서울 갈 수 있었기 때문에, 타학원 강의를 수강 하였습니다.


3. 자동차 보험 (53점)
손해사정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현강으로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그렇게 해서 듣게 된 강의가 윤성열 교수님 강의였습니다.

집이 서울도 아니고 학원과 굉장히 멀어서, 교통이 복잡한 평일에는 학원 오기가 힘들었지만, 일주일에 한번만 고생하자라는 마음으로 다녔는데, 지나고 보니 추억으로 남네요.

처음 현강 들었을 때 느낀점은 교수님의 포스가 딱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발성과 딕션도 좋으신데다가, 설명도 굉장히 쉽게 쉽게 잘 해주셨습니다.
임정원 교수님 강의 때 처럼, 초보자이자 비 실무자 입장에서도, 강의 듣고 이해가 바로 될 정도였으니까요.

먼 길 와서 현강 듣는데, 졸릴 틈도 없이, 재밌게 강의 하셨고, 중간중간 유머도 좋았습니다.

교재의 구성도 복습할 때 공부할 맛이 났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실제 시험에서 점수가 가장 안 나오는 과목이라, 답안지를 쓸 때 목차의 중요성을 강조 하셨는데,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약술 쓰기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약술은 일단 써보고, 틀리거나 못쓰면, 교재 보고 다시 써보고, 다시 또 백지 상태로 써보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 다시 잊어버리는 데, 그건 당연한 거라 인정하고, 계속 반복 연습했습니다.

윤성열 교수님 강의는 손해사정이론도 인강으로 들었었는데 (당시에 직장인 내일배움카드), 정말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어려운 이론을, 재밌는 예시로 들어가며 진짜 이해가 쉽게 설명하시고, 설명도 좋지만, 판서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이패스 손사 학원에서는 두 교수님 강의 받게 듣지 못했지만, 너무나 힘들고 외로운 시험 공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방향성을 잘 잡아주던 강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