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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5회신체합격후기] 할 수 있다가 아닌 해낼 것이다란 마음으로... 등록일 2022-10-07

1.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45회 신체손해사정사에 합격한 29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법학과에 재학하면서 공무원을 준비는 대부분의 학생들을 보며 나는 전공을 살리면서 남을 돕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손해사정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7살, 빠르면 빠르지만 늦다면 늦은 나이에 신체손해사정사를 준비하게 되었고 중간에 포기까지 했지만 다시 도전하여 6개월 만에 합격한 저의 이야기가 혹시 지금 포기를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합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절심함입니다.공부 방법과 시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절실함입니다.

“할 수 있다”가 아닌 “해낼 것이다”라는 마음 하나로 중간에 포기까지 했던 제가 공부를 다시 시작한 6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뭔가가 부족해서 합격을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내가 정말 절실했는지 되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공부방향

 

2차 시험의 경우 방대한 양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얼마나 시간분배를 잘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했는지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무작정 강의를 시청하거나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 매주, 매일 계획을 세우고 학습 정도에 따른 시간 분배를 하여야 합니다.

 

저는 의학이론과 책임근재 / 제3보험과 자동차보험으로 나누어서 공부하였습니다.

 

의학이론과 제3보험 / 책임근재와 자동차보험으로 비슷한 내용으로 나누어서 학습한 수험생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의 경우 비슷한 내용을 묶어 학습하기보단 암기 위주 과목과 이해 위주의 과목을 각각 한 과목씩 합쳐서 학습하였습니다. 

하루 학습시간이 10시간이 넘어가기 때문에 암기 위주의 과목을 하루에 2과목 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느꼈기에 위와 같이 나누어 학습하였습니다. 

제 학습방법만이 100% 맞는 것은 아니나 최소 하루에 2과목 이상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하루에 한 과목만에 투자하는 공부 방법은 가능한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과목별 공부방법과 합격

 

 

 

1)의학이론<임정원 교수님> - 71.00점 의학이론의 핵심은 암기입니다. 

 

시험 2주 전까지 암기에만 집중하였기에 시작과 끝이 모두 암기인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지만 가장 점수 따기 쉽고 모두에게 공평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 또한 순수 암기된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기에 암기만 된다면 답안 작성에 어려움이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처음에는 재미없고 익숙하지 않은 용어 때문에 반복되는 학습에도 암기가 되지 않아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반복 암기를 2개월 정도 진행하니 신기하게 머릿속에 쏙쏙 남게 되었습니다.임정원 교수님께서 집어 주신 부분만 100% 완벽하게 암기하였고 교수님을 믿고 그 외에는 보지 않아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tip. 다양한 자료가 필요로 하는 과목이 아니며 단순 암기과목이며 범위가 가장 광범위하다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을 믿고 버릴 부분을 확실하게 버리고 특정 부분에 집중 암기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많은 모의고사 풀이를 필요하지 않으며 두 교수님 중 한 분의 강의만을 선택하여 완벽하게 암기한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책임보험, 근로자재해보상 보험의 이론과 실무<임경아 교수님> - 66.00점

 

책임근재보험은 가장 재미있고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입니다. 책임근재보험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고 어느 정도까지 숙련도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공부 방법보다는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tip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tip. 2021년부터 책임근재 시험은 급격하게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으며 사실상 시간 내에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대거 출현하고 있습니다.

책임근재보험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멘탈 잡기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22년도 시험에서 1번 문제를 보는 순간 모든 수험생들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저는 그 한숨소리를 듣고 오히려 방긋 웃을 수 있었습니다.‘나만 모르는 게 아니구나’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모른다면 모든 문제를 최선을 다해서 내가 아는 것을 논리대로 적기만 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나올 수 있을 거라 장담했고 교수님에게 배운 답안 적는 방법에 따라 확실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에 시간을 투자하였고 애매한 부분이나 논쟁이 있었던 부분, 산수는 답안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넘겼습니다.시험장에서 모르는 문제를 잡고 시간을 끌면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마지막 문제는 풀어보지도 못하고 답안을 제출하게 됩니다.“내가 풀지 못하면 남들도 풀지 못한다”라는 마음으로 나를 믿고 멘탈을 잡는 게 현 출제 방향에서 합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제3보험의 이론과 실무<최상은 교수님> - 62.00

 

제3보험의 경우 20년도 시험에서 과락으로 떨어졌던 과목으로 가장 부담을 느끼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최상은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바뀔 수 있었습니다. 제3보험은 양은 방대하지만 사실 시험에 나오는 부분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상은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마다 하시는 말씀은 “보통약관만 보자!” 입니다.저는 교수님에 말씀대로 보통약관, 장해, 실손에만 집중 투자하였고 상해와 질병 파트의 경우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찍어주신 부분 외에는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시험에서 질병부분은 전혀 풀어내지 못했지만 기본약관, 장해, 실손부분이 시험에 75%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tip. 보통약관과 장해 파트는 쉽게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암기만으로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학이론과 유사하게 100%암기를 요합니다.실손 부분은 문제 풀이에 일정한 틀이 있기 때문에 머리가 아니라 손이 자동으로 써 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반복적인 문제풀이가 필요합니다.

 

4)자동차보험의 이론과 실무<윤성열 교수님> - 45.00점

 

자동차보험의 이론과 실무는 늘 생각했던 것 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온다는 평가가 많은 과목입니다. 모두가 준비해오는 부분이 동일하고 내용도 비슷하기 때문에 상대평가 특성상 높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관련된 내용을 한 줄이라도 더 적는 것이 점수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자동차보험의 경우 사례 문제없이 약술을 중심으로 출시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언급해주신 부분 외에도 충분히 나올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꼭 서브노트를 작성하여 암기하시길 추천합니다. 암기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한 번이라도 연습해 보고 문제를 접한 것과 준비 없이 접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또한 사례문제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정해진 답이 있기보다는 자신의 일괄된 논리로 끝까지 풀어 나간다면 오답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일괄된 논리로 풀어나갔고 법률상 문제가 없다면 시험장에서 알지 못하는 문제가 나왔다 하더라도 충분히 점수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매주 5회 이상 윤성열 교수님께 질문을 했는데 매번 성심껏 답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손해사정사 시험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을 주신 교수님입니다.※이번 시험에서 약술 적중률, 90% 정도였습니다.

 

tip. 자동차보험의 출시 방향으로 보아서 약술에 대한 비중을 높게 잡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해주시는 부분은 물론 과거에 출시된 부분에서도 중요한 부분은 한 번씩 준비해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4.맺음말

 

평균 61.00점, 사실 높은 점수로 합격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도 포기의 기간으로 6개월 정도에 수험 기간뿐이었던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겠다는 저와의 약속을 지킨 것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입니다.어떤 자격증을 따는데 평균 어느 정도에 기간이 걸린다는 말은 정말 열심히 공부를 안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과연 공부 기간이 축적되어서 합격을 한 것일까요? 저는 합격한 해에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고 사람이 정말 절실하게 공부하기까지에 걸리는 기간이 그 시험에 합격 기간과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이 남들보다 노력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교수님들 말씀처럼 1년 만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며 “꼭 해낼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나이, 공부기간과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합격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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